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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로보틱스, ‘엔비디아 GTC 타이페이 2026’ 스타트업 데이 무대 올라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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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 고레로보틱스 대표가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GTC 타이베이 2026’ 스타트업 데이 무대에서 회사를 설명하고 있다. <고레로보틱스>



건설 현장 물류 자동화 로봇 기업 고레로보틱스가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 2026’의 ‘엔비디아 스타트업 데이’ 무대에 올라 자사의 피지컬 AI 기술을 발표했다.


GTC는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가속 컴퓨팅 콘퍼런스로, 매년 3월 엔비디아 본사가 있는 산호세에서 열린다. ‘GTC 타이베이’는 대만 최대 테크 전시회 컴퓨텍스와 함께 열리며,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고레로보틱스는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 멤버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청중 앞에서 발표 기회를 얻었다.


이동민 대표는 발표에서 “AI 시대의 핵심은 반도체, 데이터센터, 파워플랜트 등 인프라이며 역설적으로 그 AI 인프라는 여전히 사람의 손으로 지어지고 있다”며 “고레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건설 현장의 자재 운반을 24시간 자동화해 AI 인프라를 조기 준공하는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고레로보틱스는 강남 본사에 자체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엔비디아 기반의 로보틱스 풀스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는 ▲아이작 심(Isaac Sim)을 통한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사전 검증 ▲아이작 랩(Isaac Lab)을 활용한 대규모 로봇 군집 강화학습 ▲코스모스(Cosmos)를 통한 합성 학습 데이터 생성 등 엔비디아 생태계 전반을 실제 로봇 개발에 통합한 사례를 소개했다.


회사 측은 평택에 있는 반도체 건설 현장과 국내 대규모 공동주택 현장 등에서 실전 투입을 완료했으며 자율주행 기반 자재 운반 자동화로 이미 실제 현장에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민 대표는 “우리는 휴머노이드의 손이 아니라 1t이 넘는 자재를 들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며 “AI 시대의 승자는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하는 기업이 될 것이며 고레로보틱스는 건설 산업 전반의 데이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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